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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숙박시설 이용 후기

마시리 2022. 6. 21. 19:35

홍콩 여행 숙박시설 이용 후기

홍콩 여행 숙박시설 이용 후기
홍콩 여행 숙박시설 이용 후기

미리 예약해서 갔고요 3박 4일 묵었습니다. 도미토리 아니고 싱글 베드로 예약해서 1119$이었고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가서 결제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카드로 하면 추가로 돈을 더 받는다 하여 예상치 못한 현금 지출을 해서 영향이 꽤 컸네요. 공항에서 가시는 분들은 많은 분들이 올려놓으신 것처럼 공항에서 air bus 표지판만 보고 쭉 따라가셔서 a 11번 타시면 됩니다. 걱정 하나도 하실 필요 없이 정말 쭉 따라가시면 나옵니다. 19번째 정류장 city garden호텔에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에 정류장 이름 미리 나오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저희는 잘 가다가 갑자기 버스 고장으로 전광판이 안 나와서 깜짝 놀라 기사분한테 물었더니 잘 가르쳐 주시더라고요. 예스인 도착 후 배정받은 방이 화장실 옆이었습니다 각 도미 토미룸에도 화장실이 하나씩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화장실은 다 같이 사용하는 것인듯해요. 가보지 않았지만 한시도 사람이 끊기지 않더라고요.

홍콩 숙소

저희가 정신이 없어서 첫 번째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아마도 어떤 분이 좁은 방에서 넓은 방으로 옮기셨다고 후기 올리셨었는데 그 넓은 방과 같은 구조일 거예요. 같은 방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봤을 때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느 호스텔과 비슷했어요. 잠만 잘 거니까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요. 어쨌든 제주 항공 이용했는데 이륙, 착륙이 모두 늦어지는 바람에 일정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도착해서 짐만 풀고 나왔다가 저녁에 들어왔네요. 화장실과 샤워기는 같이 있기는 하지만 커튼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씻기는 좋았어요. 그런데 화장실 변기는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듣던 대로 방음이 전혀 안되어서 도로 바로 옆에 있었던 저희방은 도저히 잠을 못 잘 정도로 시끄러웠어요. 제가 좀 잠귀가 예민하기도 합니다. 같이 간 동생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잘 잤습니다. 제 침대가 벽에 붙어있기도 했고요. 계속 자다 깨다 해서 12시쯤 누웠는데 6시 정도에 깼는데 (시끄러워서) 그 사이에 수도 없이 깨고 잠들고 해서 전체 2시간도 못 잤네요. 잘 자는 동생이 놀라웠어요. 에어컨은 참 잘됩니다. 리모컨으로 온도 조절하면서 전혀 습하지 않게 있었어요.

숙소 벌레 문제

도저히 안 되겠다 잠은 자야 할 것 아니냐 싶어 방을 바꿔달라고 했더니 나갔다 오면 바꿔주겠답니다. 그런데 더블룸 밖에 없대요. 지금 방 같겠지 얼마나 나쁘겠냐 싶어서 괜찮다고 하고 나갔다 왔습니다. 짐을 끌고 리셉션 있는 예스인에서 한 오분 정도 칠 분 정도 간 것 같아요. 뭐가 이렇게 멀어하면서 갔는데 화장실도 변기 위에 샤워기가 있더군요. 많이 좁았어요. 변기 뚜껑 닫고 서서 하면 휴지를 말아서 넣어놔도 젖더라고요. 옷 놓을 곳이 없어서 빨간 베개가 침대인데 거기다가 올려놓고 나와서 옷 입었어요. 유럽의 호스텔, 믹스룸에서도 묵어봤어요. 영국 호스텔도 굉장히 좁죠. 큰 방은 변기랑 소음이 문제였고 작은방은 굉장히 오래된 방인가 봐요. 에어컨 온도 조절 안되고 오래되어서 성능이 딸려서 엄청 습기 차고 눅눅하더라고요. 그래도 변기 물은 잘 내려갔어요. 다행인지 불 해인지 모르겠더군요. 천장에는 조그만 벌레가 기어가더라고요. 굉장히 작지만 눈에는 띄는 그걸 보니 침대에 눕지도 못하겠더라고요. 개인적인 평가라서 좀 많이 안 좋게 쓰긴 했는데 좋으셨던 분들도 분명 많아요. 저도 그런 글 보고 선택했으니까요. 다른 분들에 비해 제가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예스인 싼 가격 때문에 어느 분이나 유혹을(?) 느끼실 거예요. 저희도 이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한 번쯤 묵었을 거라 생각해요. 일찍 잘 갔다 왔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저는 차라리 다음엔 도미토리로 가겠어요. 동생이 자유여행은 처음이라서 그나마 저렴하면서 둘만 있을 수 있는 방으로 선택한 건데 느낌은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돈 더 주고 호텔로 가려고 합니다. 최고 저렴한 곳으로 가도 호텔은 호텔일 테니까요. 홍콩에서 내내 잠을 못 자서 마카오 가서 아주 뻗고 한국 와서도 계속 뻗어있네요.